#07 남양유업 2016년 채용형 인턴면접 후기

남양유업 2016년 하반기 채용형 인턴면접 후기(영업관리)입니다.

 

일시: 2016.12.17(토) 14:00~

장소: 남양유업 본사 8층 비지니스센터(서울 종각역)

준비물: 고교생활기록부 2부, 최종학교성적증명서 2부

 

남양유업 서류전형 합격 후, 인턴면접을 보았습니다.

 

먼저, 남양유업 본사 8층 비지니스센터로 처음 방문하였을 때, 면접진행요원이 부족하고 면접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지니스센터에 들어갔는데, 안내해주시는 분도 안계셨고, 저는14시 면접이었는데 앞조부터 면접이 지연되어서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 지난 후에 면접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PT면접을 보고, 인적성 검사를 칩니다. PT면접은 다대다 형태로 한 사람씩 발표를 합니다. 면접관은 세 분이었고, 면접자는 저희 조가 6명인가 8명이었습니다. PT주제는 면접 당일에 주어지고 2~3가지 문제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준비시간은 30분이 주어지고, 큰 OHP필름, 빨 파 검 네임펜, 모눈종이를 줍니다. 투명한 OHP필름에 수기로 작성한 후 면접장에서 빛을 비쳐 벽에 확대해 나타내고 발표를 합니다.

 

 

제가 고른 주제는 '영업관리자로서 A~D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마케팅 기획서/보고서 작성'의 주제를 선택하였습니다. 자료에는 회사의 기획서인가 보고서 작성방법을 나타내는 것이 있었고, 이것은 이 기획서대로 PT 내용을 구성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내용 자료에는 A~D까지 지역 상권과 매출, 유동인구, 어떤 제품이 잘나가는지, 특징 등이 수치로 나타난 자료가 있고, 이것을 분석하여 한 곳을 선택하여, 본인만의 마케팅방안을 기획/보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사전에 공부해간 남양유업 사업과 연관하여, 또 신제품을 설명하면서 발표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나중에 다른 지원자들이 발표하는 것을 들어보았을 때, 대체로 저와 같은 주제를 선택했었고, 마케팅 방안도 다 비슷비슷했었습니다.

 

 

세 분의 면접관님들도 주의깊게 듣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모든 지원자의 PT발표에 추가 질문은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발표에서의 자신감과 논리력, 전달력 등을 보고 평가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지원자의 PT 발표가 끝이나면 모두 앉아서 인성면접이라 하기보다는 짧은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이것도 큰 의미 없던 것 같았습니다.

 

 

근무하고 싶은곳 1지망, 2지망 돌아가면서 말해라

회장경험 있으면 "어떤 동아리 회장" 이렇게 짧게만 말해라

모든 지원자가 단답적인 질문만 받고 끝이 났습니다.

 

 

이후 인적성 검사를 칩니다. 적성검사는 직무 시험으로 50문제가 있는데 경제와 유통상식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인성검사는 본인과 가까운 것 선택하는 것으로 30문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인적성 검사가 끝이나고, 집에 귀가해서 몇일까지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또 해라는 안내를 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면접비는 수도권, 지방 상관없이 모두 '3만원'을 주었습니다. PT면접과 인적성 검사에 소요한 시간을 2시간도 안되는 것 같은데, 대기시간만 3시간 이상 걸려서 7시가 넘어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다른 대기업보다는 부족하고 체계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면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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